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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마케터 기록

아무도 안알려주는 외국계 회사 신입 취업 꿀팁

by 디낑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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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 이 3가지 루트 중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외국계는 취업준비가 유독 까다롭다.
 
 

왜?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은 정기적으로 공채가 열리고, 취업 프로세스가 명확하기에 후기 및 정보글도 많다.

면접 3번에 시험 1번을 본다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돌려 말하면 그거 4번만 잘하면 끝이다. 딱 정해져 있잖아?
 

헌데, 외국계 기업은 취업 프로세스가 통일되지 않아 자기가 알아서 알아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채가 아닌 필요시 인원 충원을 하는 수시 채용이 잦고, 신입을 잘 안뽑고, 그래서 더 면접이나 사내 분위기에 대한 정보글이 적다.
 
특히 이 '신입을 잘 안뽑고' 가 우리네가 외국계 취업을 가장 어려워 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생 초짜 신입이 외국계 기업에 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까지 보고 듣고 경험한 정보들을 기반으로 정리해 보겠다.
 
 


 
 
1. 채용 공고는 링크드인, 피플잡, 당사 사이트 활용
가고 싶은 기업이 정해졌다면 적어도 매일 들어가서 공고가 올라왔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외국계는 ASAP (As soon as possible)로 사람을 뽑기 때문에 먼저 보고 지원한 사람이 장땡이다. 특히 링크드인은 꼭 필요! 공고란이 가장 활발하게 올라오니 주시해보자.
 
 
2. 링크드인 현직자 인터뷰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면 링크드인에서 그 기업에 다니고 있는 현직자를 찾아 직접 메세지를 보내보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나는, 해당 기업 정보가 인터넷으로는 너무 안나오니까, 질문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하여 링크드인을 통해 총 현직자 10명 이상 한테 메세지로 보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어쩌면 내 인생이 바뀔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진중한 멘트와 함께.
 
그 결과, 게 중 3명한테 아주 장문의 답장을 받았고 그 중 한명은 나의 진중한 메세지에 감명을 받으셨다며 회사로 초대해 주셨다. 덕분에 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오피스도 보고, 온라인으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사내 문화와 회사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다. (면접에도 합격 함). 그 날을 기점으로 이 티스토리를 기획 했던 것 같다. 받은 선한 마음을 기억하며, 선영향을 베풀겠다는 그런 마음.
 
3. 계약직 혹은 인턴 입사
외국계 기업에 있어 계약직의 개념은 국내 기업과는 조금  다르다. 계약직이라고 해서 업무의 차등을 두지 않기 때문에 이후 정직원 전환 비율이 높은 편이고, 타 기업에 지원 할 경우에도 계약직 경력을 인정해준다.
 
가장 중요한건, 외국계는 일단 얼굴을 들이밀고 보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사에서 인원 채용 컨펌이 잘 내려오지 않는 터라 채용 자체가 폐쇄적으로 이루어진다. 자리를 계속 열어주는게 아니니 한번 뽑을때 잘 뽑아 놔야 하는 것이다.
 
회사 차원에선 리스크를 감수하기 싫으니까 지인을 통해 추천 받은 사람, 동종 업계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 같이 일해본 사람 위주로 먼저 뽑는다. 그래서 모르면 아예 뽑힐 가능성 자체가 적지만 일단 좋은 인상을 잘 박아 두면 후에 자리가 났을때 선순위로 연락 오는 경우가 많다.
 

계약직, 인턴  지원 방법

3-1 외국계 기업 박람회
계약직  박람회를 가면 헤드헌터 부스가 있다. 거기에 이력서를 제출해 두면 알맞는 외국계 기업 공고가 올라올때 마다 매칭을 시켜준다. 
 
3-2 서울시 청년인턴 직무캠프 프로그램
올해로 3회째, 매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직무 캠프 프로그램에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 한다. 상반기에 모집하여 교육 받고 하반기에 해당 기업에서 인턴까지 진행하는 과정이다.
 
 
 
4. 지인 찬스
외국계 기업에 먼저 입사한 선배들,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고, 필요시 추천도 받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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